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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알랴줌/TV 방송탄 맛집

[MBC 실화탐사대] 거제 영아 유기 사건, 매일 밤 울부짖는 여자

 

'실화탐사대'에서 '거제 영아 유기 사건' 과 '매일 밤 울부짖는 여자' 이 두 가지 이야기에 대해 소개됩니다.

먼저 '거제 영아 유기 사건'에 대해 알아볼까요?

1. 거제 영아 유기 사건

 

작년 8월, 거제도의 한 공중 화장실에 신생아가 유기된 사건입니다.

거제도 안에서도 작은 섬인 '가조도'라는 아주 작은 섬에서 생긴 일인데요.

 

 

저는 처음에 미혼모나 미성년자가 성폭행을 당해 임신을 한건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런게 아닌 것 같네요.

아기를 유기한 사람은 기혼 여성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결혼한지 15년 되었고 5남매를 키우고 있는...

 

 

그런데 남편은 아내가 아기를 임신한 줄도, 아기를 낳은줄도 전혀 몰랐다고 하네요. 얼마나 서로에 대해 무심하면 모를수가 있을까요.

가족 여행을 가서 화장실에 간 아내가, 1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가족여행에서 남몰래 출산을 하고, 낳은 아기를 화장실에 버렸다네요...ㄷㄷ

아내가 화장실에 가서 1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간이화장실을 가 보니 아내가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하네요.

그 때 남편은 깜짝 놀라 아내를 데리고 바로 병원으로 갔다고 하네요.

그 때까지도 남편은 아기가 유기된 사실도 몰랐다고 합니다.

 

2. 두번째 사연은 '매일 밤 울부짖는 여자' 입니다.

이 사건은 부산에서 일어난 사건인데요. 6년전부터, 매일매일 밤마다 여자의 울음 소리가 들린다고 합니다.

거의 절규에 가까운 소리라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6년동안 끔찍한 통증을 느끼는 여자, 순옥씨가 고통에 찬 비명소리를 지른다는 것입니다.

원인은 '손목터널증후군' 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이, 이 손목터널증후군을 없애기 위해 병원에 가서 수술을 했는데,

수술을 한 이후 더 심한 통증이 찾아왔다는 겁니다. 이로 인해 비명을 지르게 된 것이구요

그런데 의사는 다른 주장을 합니다.

아플 수가 없다는 거예요. 거짓말로 아픈척을 한다는 겁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제작진이 집 내부에 카메라를 설치하여 순옥씨를 관찰해 보았는데요. 남편이 없는 동안 순옥씨는

아주 평온해보이고, 아픈 기색도 없어보였습니다.

알고보니, 순옥씨가 통증을 느끼는 원인은

마음의 병, 정신적인 문제였습니다.

수술 때문이 아니었네요..ㅜㅜ

순옥씨는, 자신이아파도 남편이 알아주지도 않고, 자식들이 알아주지도 않는다며 눈물을 흘립니다..

사연을 들어보니, 가족들과의 갈등이 었었더군요.

미용사로 한평생 가족을 위해 일하며 희생했던 순옥씨인데, 큰딸의 결혼 문제와 작은딸의 진로 문제로 갈등이 있었고,

가족들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해 마음의 병이 커진것이었습니다.

정신과전문의가 순옥씨의 이야기를 듣고 상담을 잠시 해 주니, 그 잠깐동안만이라도 마음이 풀리고 좋아보이더라구요.

영상 보면서 마음이 애잔하고 아렸습니다.

순옥씨가 마음의 병을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